[맛집] 가리봉, 구로, 가산 '월래순교자관'

월래순교자관

화, 수, 목, 금, 토, 일 11:00-22:00
(15:20-16:00 브레이크타임, 21:50 라스트오더)
 월 정기휴무
 
군만두 7,000원
샤오롱바오 7,000원
지삼선 10,000원
계란볶음밥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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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에 살 때 매우 좋은 장점 중 하나가
월래순교자관에서 포장해서 집에 와도 식지 않는다는 것.
 
가리봉동 다른 중식당도 가 보았지만
맛이 심오하고 비위가 강한 대도 먹기 힘든 음식들이 많아 중국 현지 음식을 겁을 냈었다.
하지만 여기는 어린이도 갈 수 있을 만큼 한국인에게 잘 맞는 곳!
 

군만두

어렸을 때부터 만두를 좋아하지 않았다.
고기를 갈아 넣은 음식을 다 안 좋아해서 떡갈비, 고기만두 등등을 안 먹다가
어른이 되고 나서 음식 가리는 모습을 최대한 고치려고 이제는 먹고 있다.
 

샤오롱바오

하지만 그런 내가 이 집 만두는 생각나고 찾아 먹는다.
가격은 어찌나 예쁜지 만두 10판 시킬 뻔.
만두의 첫인상은 너무 예쁘다?!
애들이 어쩜 이렇게 오손도손 가지런하게 있을까
그리고 만두피가 두꺼운 것도 맛있다는 걸 여기 만두 먹고 알았다.

 
그리고 지삼선은 얼마나 맛있게요.
한국식 가지요리는 싫어하지만 중국식 가지는 진짜 사랑합니다.
지삼선 매일 해주는 남편 만난다면 시집갈 겁니다.
피망 빼고 감자랑 가지는 다 내꺼.

계란볶음밥은 빠지면 섭섭하다.
짭짤한 지삼선에 볶음밥 한 숟가락 먹으면
딱 좋다.
양도 엄청 많아서 친구랑 안 싸워도 된다.
 
여기다가 칭따오 한병, 연태고량주 한 병을 시켜서
고맥을 말아먹으면!
캬-!!!!!!!!!!!!!!!!!!!!!!!!!
 
진짜 현지맛은 잘 못먹는다면(내 얘기) 이 곳이
이 근방 중국집 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