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회사랑 2호점
월-토 14:30~23:40
일 14:30~23:00
대방어 소자 2인 69,000원
대방어계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횟집!
그중에서 2호점을 갔다.
나는 겨울에는 대방어를 주구장창 먹고사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바다회사랑'
여기만큼 기름지고 고소한 곳은 없는듯 하다. 도대체 비결이 뭐지??????
연남동에 1,2호점이 있지만 둘다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
겨울 야외 웨이팅은 너무 힘들어...
1시쯤에 포장예약을 해두고 연남동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 포장 픽업하고 집에 가서 먹는다.
(포장은 당일예약만 된다)
이번에도 남자친구와 둘이서 먹을꺼라 소자를 포장했다.
봤을 때는 양이 많다고 느껴지지 않아 모자라면 컵라면 먹어야지~ 했는데
무슨~ 질릴 때까지 먹었는 거 같은데 회를 꽤 남겼다.
엄청 두툼한데 양도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대방어 입안 가득 씹으면 얼마나 행복한 대요~
비린내는 1도 없고 조직은 단단하여 씹는 맛 최고!
방어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광어나 우럭은 쌈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방어는 워낙 기름진 생선이다 보니 고추냉이 왕창 넣은 초장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무순이랑 백김치랑 김으로 잘 싸어 한입에 넣어보시오.
와구와구 크으-
여기는 살짝 간을한 밥도 같이 주는데 셀프 초밥 만들어 먹으면 된다.
안주가 너무 좋으니 술이 너무 잘 들어가서 일품진로 1병, 산토리위스키 1병을 호로록 먹어버렸다.
(다음날 죽음....)
겨울 대방어는 무조건 먹어야하는 사람 집중!
집 근처 프랜차이즈에서 방어 65,000원 주고 사먹고 땅을 치고 후회한 사람이 전합니다.
맛없는거 비싸게 주고 사먹는거 만큼 화나는게 없다.
방어는 못하는 곳도 비싸게 받는 고급어종이니
괜히 어정쩡한 곳에서 돈 아까운 음식 사 먹지 말고 제대로 된 곳에서 사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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