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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맛있는건 올리지도 않습니다

[맛집] 제주시 노형동 ‘마요네즈'(feat. 육즙 대폭발 돈카츠)

식당 마요네즈

월~토 11:3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정기휴무

 

등심, 안심 돈카츠 14,500원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돈카츠 무조건 드십시요.

제주도에서 새로운 돈카츠 명장을 만나고 말았다.

친구들과 놀러갔으나 혼자 반나절 더 늦은 비행기를 구해서 한끼를 혼자 해결해야했다.
마침 서치하다 공항이랑 가까운 제주 시내에 유우우우우우명한 맛집이 있다는걸 캐치!

캐리어 끌고 신나게 갔다. 역쉬나 웨이팅..

혼자와서 바테이블에 자리 날때까지 남들보다 더 기다린거 안비밀...

 

친구들이 없다는게 여기서 매우 슬펐다.
지루한 웨이팅이 아닌 메뉴를 하나밖에 못시킨다는거..?
필라프도 먹고싶고 크림파스타도 먹고싶었지만...
돈카츠 처순이 나

돈카츠 주십쇼!!!!!!!!
이 집 굉장히 마음에 드는게 맨날 등심 먹을까 안심 먹을까 고민하는 나를 어찌알고

등심, 안심 다주는 돈카츠란다.
진짜 돌아.. 하지메마시떼이지만 사랑함다.

마침 돈카츠 담당 요리사 분 앞에 앉아서 내 돈카츠 만들어지는거 다 구경했다.
엄청 정성스럽게 튀기시고 기름을 빼느라 기다리고
조심히 썰어서 디스플레이까지 싹 해서 가져다 주셨다.


요즘 돈카츠 시세가 미쳐서 2만원 가까이 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등심, 안심 다 주면서 14,500원이다.
진짜 다들 세번 절하고 들어가십쇼.

기본 반찬

감자 사라다? 맛도리 돈카츠 기다리다 순삭했다.

 

 

 

육즙나오는 안심 돈카츠

세상 사람들 여기 구경 좀 해주십시요
저 사진 진짜 잘 찍어죠??????
가끔 앨범 볼때 마다 이사진은 한참 바라보고 츄릅츄릅한다.
육즙만 미친게 아니라 등심이건 안심이건 겁나게 부드럽다.
이렇게 부드럽다고?????
또 세번 절하자.

 

 

등심 돈카츠
등심, 안심 돈카츠

겨자도 주고 와사비도 주고 소금도 주고 돈카츠소스도 주고
여기 진짜 천재 사장님이 계시는거 같다.
어찌 내 맘을 이렇게 잘 아시고 여러가지 소스를 주셨는지
다양한 소스를 요렇게 먹고 저렇게 먹고 하니 질리지 않고 싹 비웠다.
잘 먹었습니다.
밥도 원하면 주시는데 밥까지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순수하게 돈카츠만 팼다.
이거 먹으러 또 제주도 갈껍니다.
그때는 크림파스타랑 필라프 너네도 조진다. 다 뒤졌어. 딱 기다려
마요네즈 사랑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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